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통합과 탕평'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원내지도부 인선을 발표했다.
먼저 '2수석' 체제로 운영되는 원내수석부대표에는 대구 재선 김승수 의원이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부산 재선 김미애 의원이 원내정책수석부대표로 각각 임명됐다. 김승수 의원은 대여 협상과 원내 운영을, 김미애 의원은 정책 현안을 총괄하게 된다.
원내수석대변인에는 최수진·최은석 의원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김태규 의원(울산 남갑)이 선임됐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이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6·3 보궐선거 당선자인 윤용근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발탁됐다.
원내부대표에는 서명옥(서울 강남갑)·박상웅(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김기웅(대구 중·남구)·김대식(부산 사상)·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유용원(비례대표)·김민전(비례대표)·박충권(비례대표) 의원이 포함됐다.
특히 김대식·박상웅 의원은 30명 규모의 초선 의원 모임 전·현직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유용원 의원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에서 통합과 탕평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며 “110명 소속 의원들이 원팀으로 움직일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 출신 박수민 의원(서울 강남을)을 정책특보로 임명했다. 박 의원은 직전 송언석 원내대표 체제에서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17~18일 예정된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원내부대표단을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