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원장 윤제정)은 지난 13일 광주시 남구 승촌보 캠핑장에서 광주환경공단과 공동으로 '다함께 탄소중립 지구사랑 캠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가족센터의 협조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내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나아가 탄소중립 도시 조성의 주체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재난 대응 키트 만들기, 올바른 분리배출 게임, 폐자원 활용 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해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 가족이 기후 상식을 배우는 '가족 퀴즈대회', 캠핑장 주변을 정화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쓰레기 보물찾기', '매직 버블쇼' 공연 등 부대행사가 이어져 환경보존과 더불어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캠핑은 말뿐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환경 축제'로 진행했다. 참가자 전원이 개인 식기를 직접 지참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저탄소·친환경 캠핑 문화 실천에도 앞장섰다.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은 국적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하는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광주지역의 모든 구성원이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