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차량형 이동전파종합측정시스템 각 1식에 대해 무상양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무상양여하는 차량형 이동전파종합측정시스템은 2009년과 2010년에 15인승 미니버스를 개조해 제작했다. 차량에는 지향성 안테나, 무지향성 안테나, 측정수신기, 운용PC 등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해 말까지 광주 및 대전전파관리소에서 전파측정과 혼신조사에 사용해 왔으나, 내용연수가 경과하고 기능측면에서 새로운 전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불용결정하게 됐다.
이에 중앙전파관리소는 전파측정 자원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에 KAIST과 RAPA에서 교육 및 연구, 전파측정 등 공익 목적을 위한 사용의사를 밝혔으며, 적정성을 검토해 무상양여하게 됐다. 양수 기관은 매각 또는 재양여가 제한된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이번 양여를 통해 불용된 장비를 공익 목적으로 재활용한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는 무상양여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