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6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최대 4억 지원

대전시, '2026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최대 4억 지원

대전시가 다음달 7일까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26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생태계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중심의 창업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을 비롯해 광주, 대구, 울산 등 4개 광역시가 창업도시로 지정됐다.

대전시는 사업을 통해 4개 창업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총 74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와 지역창업패키지 두 분야로 운영한다. 특히 신산업 분야 기업에는 최대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지원 규모를 제공한다.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는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초기 및 도약 단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초기 단계 기업 18개사는 최대 8000만원, 도약 단계 기업 13개사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31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창업패키지는 대전 소재 창업기업 또는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산업 분야 최대 4억원, 일반 분야 최대 2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성장 분야 27개사와 지역이전 분야 16개사 등 총 4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창업패키지는 다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과 중복 수행이 가능해 기존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전시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신약·바이오, 우주·방산, 인공지능(AI)·로봇 등 3대 중점산업 분야 창업기업에 서류평가 가점 1점을 부여한다. 또 연구원 출신 창업자(3점), 기 이전 창업기업(3점), 연구개발특구 사업자(1점) 등에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7월 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8월부터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뿐 아니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기술실증(PoC), 투자유치, 글로벌 판로개척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박종복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대전이 4개 창업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라며 “대전의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