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상업시설 시장에서 유동인구 확보 여부가 상권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넘어, 사람들이 실제로 찾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상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축제와 문화행사 등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비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집객형 상권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유성온천역 일대는 집객형 상권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대전 대표 축제인 유성온천문화축제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행사가 이어지며 지역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 등 연중 풍부한 소비수요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먼저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온천수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퍼레이드, 공연, 야간 콘텐츠 등이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매년 대규모 방문객이 찾고 있다. 실제,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기간 약 25만2227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개최된 올해 축제에도 수만명의 인파가 찾는 등 일대 상권의 집객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기에 여름철 '재즈&맥주 페스타'를 필두로 가을 '국화음악회', 겨울 '크리스마스 축제' 등도 음악 공연과 먹거리, 전시,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집객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면서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관광 콘텐츠 확충에 따른 상권 확장성도 높게 점쳐진다. 유성온천지구에서는 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문화체험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온천로 일대 경관 개선과 4계절 축제 운영 등 체류형 콘텐츠 강화가 병행되고 있다.
특히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복합 시설로, 온천 체험과 전시·공연·교육 기능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실내·외 온천 공간이 마련되면서 체류시간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관광 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유성온천역 일대가 대전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신규 공급되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그라운드'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지상 1~2층, 총 184실 규모로 조성된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그라운드'는 유성온천역 상권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유성온천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사계절 축제 거리까지 불과 100m 거리에 있어, 연중 내내 소비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4면 개방형 공공보행 스트리트 구조로 계획돼 풍부한 유동인구의 자연스러운 진출입도 가능한 만큼, 안정적인 매출 신장도 기대할 수 있다.
지근거리에 위치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을 중심으로 향후 2호선 트램과 3칸 굴절버스가 연계되는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형성됨에 따라 유동인구 유입 확대에 따른 상권 확장성이 점쳐진다.
주거수요로 대표되는 풍부한 배후수요 역시 투자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유성온천역 일대는 약 5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타운을 비롯해 재정비촉진지구 약 6000여 세대 등 대규모 주거벨트 형성을 앞두고 있다. 향후 개발 완료 시 인구 증가에 따른 소비수요 유입이 예견된다.
계약 조건 역시 투자 부담을 낮추는 구조로 설계됐다. 계약금 1%를 통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잔금 및 임대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계약자 혜택을 적용해 부담을 덜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