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는 지난 26일 한옥 복합문화공간 남수헌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에코 컨퍼런스'를 열고 주한 아프리카 14개국 외교단과 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외교단과 환경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친환경 위생 정책 등 지역 환경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콘퍼런스는 김현수 시 제1부시장과 허정애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K-에코와 글로벌 환경 과제', '탄소중립 정책 사례와 성과', '자원순환 미래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국과 수원시의 환경정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수원시에 본부를 둔 세계화장실협회(WTA) 사무총장과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위생 정책의 국제적 확산과 한-아프리카 환경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다뤘다.
행사 이후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은 남수헌 한옥갤러리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해 수원의 전통문화와 산업·기술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김현수 시 제1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수원의 환경정책 경험을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탄소중립과 환경 외교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