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도봉산~옥정 개통 2029년 전망…양주 인수위 조기개통 협의

토목 2027년 준공 전망…후속 공정 남아
104정거장 공정률 60%…시험운전 변수

민선9기 양주대전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가 최근 양주시 고읍동 104정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인수위 제공.
민선9기 양주대전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가 최근 양주시 고읍동 104정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인수위 제공.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통 시기가 2029년으로 전망됐다.

민선9기 양주대전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는 최근 양주시 고읍동 104정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관계자로부터 개통 가능 시기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탑석을 거쳐 양주시 고읍동 104정거장까지 15.1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계획상 사업 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경기도는 터널과 역사 등 토목공사는 2027년 말 준공이 가능하지만, 레일·전기시설·시스템 공사는 2028년 말 또는 2029년 초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열차 시험운전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개통은 2029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열차 제작이 지연되더라도 열차 운행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도봉산~옥정 구간은 기존 열차를 직결 운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개통 시기에 맞춰 신규 열차가 투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인수위원들은 이날 104정거장 현장에서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정 현황을 보고받고 지하 정거장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현재 공정률은 약 60%로, 관통된 터널의 콘크리트 타설과 정거장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토목공사가 끝나면 궤도, 전기, 시스템 공사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인수위는 시민들이 2027년 말 개통으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개통 시점이 2029년으로 예상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경기도와 협의해 개통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7호선 개통은 양주 시민의 교통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현안”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