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30여 개 대학·기업·기관 참여…학술과 산업, 글로벌 교류 ‘새 학술대회 모델’ 제시
2026년 6월 30일, 한국광고PR실학회(회장 부산외국어대학교 공영익 교수)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이스턴크루즈와 일본 사세보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상반기 정기학술대회 및 해외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도시브랜딩의 확장과 광고PR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선상에서 학술행사를 진행한 뒤 해외 워크숍을 연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크루즈를 학술대회 공간으로 활용한 이번 행사는 학문적 교류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학술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전국 30여개 대학과 15개 이상의 기업·기관에서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옥외광고센터, 대홍기획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와 실무 사례를 공유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총 6개 세션, 38편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특별발제(6편) △일반발제(7편) △PR발제(7편) △기업발제(7편) △업사이클링 발표(6편) △글로벌발제(5편)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AI, 디지털 옥외광고(DOOH), 도시브랜딩, 모빌리티, 실감미디어, 광고·PR 전략 등 광고PR 분야의 최신 연구와 산업 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한국언론진흥재단 특별세션과 한국옥외광고센터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브랜딩과 옥외광고의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으며, 글로벌 세션에서는 국내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몽골, 중국,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출신 외국인 유학생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자국어로 발표하며 다양한 문화적 관점과 연구 주제를 공유, 글로벌 우수학술발표상도 수여하였다. 또한 업사이클링 발표 세션에서는 기존의 공모전에서 탈락한 기획서를 다시 한번 도전하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6개 대학이 경합, 동서대 팀이 금상을 차지하였다.
학술대회 종료 후 참가자들은 일본 사세보 지역에서 해외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세보시 항만국장으로부터 사세보시의 도시브랜딩, 관광 콘텐츠, 지역 활성화 사례 등을 직접 설명을 듣고 학술적 시사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문적 연구와 현장 경험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공영익 회장(부산외국어대학교)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와 산업계, 해외 연구자가 함께 참여해 도시 브랜딩의 마케팅을 위해 광고PR 분야의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 기반을 넓힌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실무와 학문을 연결하는 학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광고PR실학회는 하반기에도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연구자,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연구문화 조성과 광고·PR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