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웰에이징 프로그램, 국내 최초 'AFUGN 우수사례' 2건 등재

미술산책 성과전시에 참여한 시니어와 운영진 단체사진.
미술산책 성과전시에 참여한 시니어와 운영진 단체사진.

조선대학교가 고령층의 인권과 문화 향유를 위해 운영한 웰에이징 프로그램 2건이 세계 대학들이 공유하는 국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지난 26일 대학의 웰에이징 실천 프로그램 2건이 고령친화대학 글로벌 네트워크(AFUGN)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대학의 프로그램이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UGN은 전 세계 11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고령층의 교육·연구 참여와 인생 후반기 경력 개발 지원, 세대 간 학습, 건강·예술·문화 접근성 보장 등 고령친화대학(AFU) 10대 원칙을 실천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선별해 회원 대학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AFUGN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조선대는 가입 1년 만에 프로그램 2건을 등재하며 웰에이징 실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선정 사례는 조선대 인권센터의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 조선대학교 특별회의'와 조선대 미술관과 광주 동구청이 공동 운영한 '시니어 체험형 예술교육 〈미술산책〉'이다.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 조선대학교 특별회의는 'AI 시대, 웰에이징 인권과 디지털 포용'을 주제로 노인의 디지털 접근권과 인권 기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미술산책'은 'CSU 도시캠퍼스 금계리 아트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시니어에게 예술 창작과 생애 첫 전시 기회를 제공해 고령층의 평생학습과 자기표현을 실현했다.

김선중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선정은 연령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웰에이징의 미래를 선도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해 시대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앞으로도 AFU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고령층의 학습권 보장, 중장년 재교육, 세대통합형 교육과정 혁신을 지속 추진해, 지역거점형 웰에이징대학 모델과 글로벌 허브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