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광주서 AI 의료·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간담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일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의료·헬스케어 분야 데이터 활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개인정보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광주테크노파크,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조선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겪는 데이터 활용상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논의했다. △가명정보 결합·처리 절차 간소화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신규 설치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가명정보 활용 컨설팅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간담회에 이어 광주테크노파크가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인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안전성을 강화한 환경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연구기관·기업과 협력해 호남권 의료·헬스케어 데이터의 심층 분석과 종단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현판식과 함께 가명 처리한 'K-헬스' 의료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하는 연구과제가 소개됐다.

송 위원장은 AICA이 운영하는 국가AI데이터센터도 방문했다. AI 데이터 기반시설 구축·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실증 장비를 점검했다.


개인정보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관련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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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