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경기정원 개방을 끝으로 약 15년에 걸친 경기융합타운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수원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정원을 개방하면서 공공·행정시설과 민간 복합시설, 녹지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 이의119안전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상주 근무 인원은 약 5000명이다.
사업은 2011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당초 경기도청과 도의회 신청사 건립이 중심이었으나, 행정·공공기관을 한곳에 모아 통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융복합타운 방식으로 개발 방향을 바꿨다.
경기도청과 도의회 신청사는 2021년 10월 건립됐다. 경기도교육청과 이의119안전센터는 2023년 4월, 경기도서관은 2025년 2월 각각 건립을 마쳤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GH 사옥·복합시설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 청사도 순차적으로 들어섰다. 주상복합시설을 비롯한 민간 시설까지 문을 열면서 행정·업무·주거·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조성이 완료됐다.
기관들이 한곳에 모이면서 부서와 기관 간 이동 동선이 줄고, 공동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대면 협의도 가능해졌다. 방문객은 타운 안에서 행정·지식·문화 관련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타운 중심부에는 경기정원과 경기도담뜰, 소통광장 등 녹지·휴게 공간을 배치했다. 행정기관 방문객뿐 아니라 일반 도민에게도 개방한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오랜 기간 도민께서 보내주신 관심 덕분에 경기융합타운 건립을 마무리했다”며 “도민 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