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청년들이 산업재해를 경험한 배달 라이더의 현장 복귀를 돕기 위한 안전 교육과 무사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21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에서 안전사고를 경험한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 플랫폼사가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사고를 경험한 라이더가 배달 현장에 복귀하도록 사고 예방과 대처, 심리 회복 등을 교육했다.
교육 과정은 △교통사고·낙상 등 유형별 사고 예방과 대처법 △위험 상황 인지·판단 훈련 △사고 이후 심리적 안정과 안전 운행 복귀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아한청년들은 교육을 이수한 라이더가 다음 달부터 120일 동안 무사고를 달성하면 '무사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고 경험 라이더 지원을 확대하고, 향후 교육 지역도 지방으로 넓힌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 교육과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6월 3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 태스크포스(TF)가 배민라이더스쿨을 방문해 사고 데이터 기반 가상현실(VR)·실습 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공동 연구한 수료생 안전운전 능력 향상 결과도 소개됐다.
이 밖에도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협의체인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이마트24와 함께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운영하고, 정부 협약에 따라 전국 배민B마트에서 생수 70만병을 배포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 중 사고를 경험한 라이더들이 무사히 복귀하기 위해서는 안전 역량뿐 아니라 심리적인 준비도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산재 예방과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