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박용철 교수, 산업통상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총괄과제 선정

박용철 국민대 교수
박용철 국민대 교수

국민대학교는 박용철 융합바이오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2026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세부사업의 신규 지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민대는 '첨단바이오신소재' 분야 총괄과제의 주관기관을 맡는다. 과제는 '초고속 미생물 공정 기반 고부가가치 및 고기능성 바이오소재 제조 및 제품화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2030년까지 진행된다.

첨단바이오신소재는 생물체와 자연 유래 원료 또는 바이오공정 기술을 활용해 의료·화학·식품·화장품 등 관련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미생물 유래 엑소좀, 고순도 비타민, 미생물 루테인을 대상으로 대량생산 공정과 제품화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대가 주관하는 1개의 총괄과제와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총 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총괄과제와 세부과제를 포함한 사업 전체 규모는 정부출연금 159억 원과 기관지원금 63억 원 등 총 222억 원이다.

첫 번째 세부과제는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주관하는 '미생물 유래 엑소좀 기반 다기능성 뷰티소재의 바이오 생산공정 및 제품화 기술 개발'이다. 두 번째 과제는 에이스바이오팜이 '미생물 공정 기반 고순도 비타민의 대량생산 및 고기능 제품화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대봉엘에스는 세 번째 과제인 '산업용 미생물 기반 루테인 대량생산 생물제조공정 및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을 주관한다.

연구진은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 기반의 초고속 미생물 설계 기술을 비롯해 정밀발효 기반 발효·정제 공정,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활용한 바이오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연물에 소량 존재하는 고부가가치 및 고기능성 바이오소재의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공정부터 제품화까지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박용철 국민대 교수는 “이번 사업은 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고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생산부터 제품화까지 연계하는 대형 연구개발 과제다”라며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정밀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신소재의 대량생산과 산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