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헌혈 캠페인과 기부 러닝 등 이용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게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블루 아카이브'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기부 러닝 행사와 헌혈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며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블루 아카이브' 1차 헌혈 캠페인은 전국 89개 헌혈의 집에서 운영됐다. 헌혈 참여자에게 한정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4000개 규모의 기념품은 캠페인 시작 3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특히 개시 첫날 헌혈 참여 인원은 전주 대비 100% 증가했고, 생애 첫 헌혈 참여자도 148%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6월 열린 '파트너스데이'에서 '블루 아카이브' 헌혈 캠페인을 게임 IP 기반 우수 협력 사례로 선정했다. 이어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여했다.
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넥슨은 지난 6월 국내 서브컬처 게임 IP 최초의 기부 러닝 행사인 '키보토스 런 2026'을 개최했다. 총 450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티켓 판매 수익금 일부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운영기금으로 전달했다. 게임 팬덤을 건강한 신체활동과 기부 문화로 연결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오는 8월 1일부터 2차 헌혈 캠페인도 시작한다. 전국 154개 헌혈의 집에서 총 1만명 규모로 진행되며, 헌혈 참여자에게 'A3 PET 포스터'와 '홀로그램 포토카드 세트' 등이 포함된 기념품을 제공한다. 캠페인에 앞서 헌혈과 기부를 주제로 한 특별 4컷 만화도 공개해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