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의 폭염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냉방시설 가동 상태, 야외·체육활동 운영, 급식실 근로자 안전조치, 학교 공사 현장 작업 관리 등 분야별 폭염 대책 이행 상황을 확인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5∼9월을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학교 냉난방시설을 점검하고, 급식실 등 현업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개학 시기에 맞춰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10일 개학 대비 대책 회의를 열고 기존 폭염 대책이 학교별로 이행되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 확인·전파 체계 △폭염 취약 시간대 야외·체육활동 조정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적정 실내온도 유지 △급식실 등 현업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폭염 취약 학생·교직원 건강 상태 확인 △학교 공사 현장 옥외작업 중지 여부 등이다.
각급 학교에는 학교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 상황과 학교 여건에 따라 야외활동 등 교육활동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안내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학교 현장의 폭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왔다”며 “개학을 맞아 관련 부서가 안전대책을 특별 재점검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책무”라며 “학생은 안전하게 생활하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