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마이투어가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사업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거래액과 객실 판매량 모두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마이투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숙소 거래액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객실 판매 수도 74.2% 늘었다.
B2B 사업 부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올마이투어는 글로벌 B2B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으로 국내 숙소 상품을 전 세계 약 2000개 파트너사에 공급하고 있다. K컬처 열풍으로 방한 외국인 예약이 늘면서 상반기 객실 판매의 79%는 해당 채널에서 발생했다. 21%의 객실 판매는 커머스 플랫폼에 공급하는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B2B2C)'과 자사 구독형 온라인여행사(OTA) '올마이투어닷컴(B2C)'을 통해 이뤄졌다.
올마이투어는 방한 외국인 증가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연내 약 1200개 직계약 거래처를 추가 확보해 숙소 인벤토리를 강화한다. 일본·중국·대만·베트남 등 주요 방한국 중심의 아시아 OTA·총판 시스템 통합을 확대한다. 또 해외 이용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 자사 B2C 서비스의 다국어 지원과 글로벌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 하반기 에이전틱 AI 최소기능제품(MVP)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차세대 호텔 운용체계(OS) 상용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B2B 베드뱅크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국내외 숙소 유통망 확대와 에이전틱 AI 기반 호텔 자율운영 OS 상용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