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김정은과 정상회담 추진…11월 APEC 계기 만남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워싱턴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워싱턴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김 위원장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 중단된 북미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아시아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 작업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북한도 물밑에서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촉박한 일정 등의 이유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중단된 북미 간 대화가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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