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단 입주기업에 3500억 협약보증 공급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350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산단 입주기업은 99%가 중소기업으로 담보여력 부족과 금융비용부담이 고질적 애로로 지목돼 왔다.

산단공은 KB국민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산단 입주기업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보·기보에 100억원 출연 → 신보·기보 협약보증 공급 → 보증서 담보 대출 실행 순으로 이뤄진다. 출연금은 특별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50억원으로 나뉜다.

유형은 두 가지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1000억원 규모로,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받고 보증료도 최대 0.3%포인트(P) 차감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은 2500억원 규모로, 2년간 연 1.0%P씩 총 2.0%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보증액 5억원 기준으로 2년간 약 1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산단 입주기업이 우선이다. 신보·기보의 생산적금융 지원 대상 기업도 포함된다. 신청은 재원 소진 시까지 KB국민은행과 신보·기보 전국 영업점에서 상시 가능하다. 산단공이 발굴해 안내한 기업은 KB국민은행 패스트트랙에 등록돼 전 과정에서 우선 검토를 적용받는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은 지역 제조업이 집적된 생산 거점으로 생산적 금융정책의 성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곳”이라며 “입주기업들이 원활한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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