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 유지관리 AI로 손쉽게...철도연 '레일닥터' 플랫폼, 현장 적용 길 열려

최일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궤도토목본부장(좌)과 박종일 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최일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궤도토목본부장(좌)과 박종일 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철도시설 유지관리가 한층 더 정밀해지고 손쉬워질 전망이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서다. 레일 상태진단부터 보수시점 예측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첨단 기술 적용 신기술 플랫폼이 현장에 곧 적용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철도시설 유지관리의 AI기반 디지털 전환, 데이터 기반 예방.예측 유지관리 현장 적용 협력을 위해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와 27일 철도연 해무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연이 개발하는 '레일닥터(Rail Doctor)' 플랫폼을 인천 도시철도 유지관리 현장에 적용·검증하게 된다.

레일닥터는 철도시설의 상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적정 유지보수 시점을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철도시설 유지관리 플랫폼이다. 철도연이 그간 분산됐던 유지관리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시설 상태진단, 열화 추세 분석 및 유지보수 시점 예측을 지원하고자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레일닥터' 플랫폼으로 통합·고도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인천교통공사의 실제 유지관리 업무와 레일닥터 플랫폼을 연계하여 현장 데이터의 관리·연계, 시설 상태진단, 유지보수 시점 예측 및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박종일 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제 유지관리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교통공사의 현장 경험과 철도연의 디지털 유지관리 기술을 연계하여 보다 효율적인 철도시설 유지관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윤 철도연 궤도토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레일닥터를 실제 도시철도 현장에 적용.검증하고,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태진단과 보수시점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며, “철도현장의 유지관리 효율성 수요충족과 이를 통한 국민체감 안전 성과까지 함께 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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