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DN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운영에 필요한 보안 기술 내재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한전KDN은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AIDC 보안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워크숍은 한국사이버안보학회가 주최하고 한전KDN과 N2SF연구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국가망 보안정책 전환과 AIDC 특별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에너지 공공기관과 정보보호 전문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한 AIDC 구축·서비스를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공공 AIDC 구축 및 보안 내재화 △AIDC 위협관리와 보안 특화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분석과 SOC 운영 △적대적 테스트(레드티밍)를 통한 취약점 검증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AI 자재명세서(AIBOM) 기반 공급망 보안 △공공기관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과 AIDC 환경 적용 방안 등이다.
첫날에는 공공 AIDC 구축·서비스 전략을 비롯해 보안 내재화와 프라이버시 보호, AI 기반 위협관리, AIDC 보안 특화 모델, 국가 AIDC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CSF) 설계 방향 등 구축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보안 과제가 다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이창열 한전KDN 보안사업단장은 공공·에너지 분야 AIDC에 요구되는 핵심 보안기술 확보와 현장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분석과 보안 운영, 레드티밍 기반 취약점 검증, SBOM·AIBOM 기반 소프트웨어·AI 인프라 공급망 보안 등 실제 운영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이 논의됐다. AIDC 보안을 개별 솔루션이 아닌 공공기관 N2SF 도입과 연계한 전략·적용 사례로 다루고, 새로운 N2SF를 AIDC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이행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한전KDN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AIDC 구축·운영 전반에 필요한 보안 기술의 내재화 방향을 구체화하고,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기업의 보안은 AI와 AIDC 전 과정에 걸쳐 고려해야 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변화하는 기술과 위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필요한 보안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