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캐릭터 中 대륙 진출 판로 연다

코트라가 14일 중국 IP 커머스 기업인 샤오망(XIAOMANG)을 방한 초청해 '샤오망 캐릭터 IP 소싱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 김명희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14일 중국 IP 커머스 기업인 샤오망(XIAOMANG)을 방한 초청해 '샤오망 캐릭터 IP 소싱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 김명희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2억명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의 대형 지식재산권(IP) 커머스 기업이 K-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4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중국 후난TV 산하 커머스 기업 '샤오망(XIAOMANG)' 경영진을 초청해 '샤오망 캐릭터 IP 소싱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

웹툰·캐릭터 굿즈 상품화와 이커머스를 주력으로 하는 샤오망은 중국 전역 3000개 매장과 제휴를 맺고 있어 이번 상담회가 국내 IP 기업들의 콘텐츠 및 소비재 동반 수출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K-캐릭터 기업 50개사가 참석한 행사에서는 글로벌 IP 라이선싱 설명회와 1대 1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장양 샤오망 대표를 비롯한 방한 구매단은 기존 대기업 유명 IP를 넘어, 독창성과 잠재력을 갖춘 신진 작가 및 중소 캐릭터 발굴에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3개 K-캐릭터 브랜드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중 1개사는 구속력을 갖춘 상품화 사전 약정서(딜메모)를 체결해 실질적인 라이선싱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이번 파트너링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상하이 캐릭터 라이선싱 엑스포'에 국내 15개사 규모의 K-캐릭터관을 꾸려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은 “K-콘텐츠와 소비재 산업이 선순환하는 가운데, 캐릭터 등 문화·서비스 결합 산업이 새로운 수출 효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해외 전문 유통망과의 협업을 넓혀 K-컬처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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