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경북 지역 최초로 대학부설 AI 영재교육원 설립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학부설 AI 영재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AI 및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를 조기 발굴해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인프라를 활용한 심화교육제공,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강화, 단계별 맞춤형 커리큘럼운영, 지역내 특화된 우수 인재 생태계 조성등이 목적이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은 ▲AI 기초과정(초4~고1 무학년제) ▲AI 심화과정(초4~고1 무학년제) ▲AI+X과정(고2 대상 독립연구) 총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은 과정별 15명씩 총 45명이며, 전체 정원의 10% 이내 인원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경북 지역 최초의 AI 분야 전문 영재교육원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3월 개원해 12월까지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1학기 AI 원리 공동수업과 2학기 학생-지도교수 매칭을 통한 8주간의 독립연구(R&E)로 구성된다. 특히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해 AI·SW 전문 교수진과 융합 분야 교수진이 직접 지도에 나서며, 학생들에게는 학술대회 논문 발표 및 CES 참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문제기반학습(PBL)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2022 개정 교육과정과 AI를 연계한 융합적 사고역량, AI 윤리와 사회적 영향 평가를 다루는 비판적·반성적 성찰의 세 축으로 설계됐다. 세부 내용에는 블록형·텍스트 기반 코딩,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머신러닝과 딥러닝, 피지컬 AI 실습, 개인정보와 디지털 시민의식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은 영재교육원 이수 실적, 대회 입상 경력, 또는 AI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 적용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AI 기술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방식을 길러주고 싶다”며, “'AI를 활용해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학년도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 모집 및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