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지난 19일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청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2026 화성특례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과 청년 선언문 낭독을 비롯해 취업·문화·진로를 주제로 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주제는 청년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청년ON 지금 여기, 화성의 내일을 켜다'로 정했다. 청년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전원을 켠다는 뜻의 'ON'에 담아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갈 주체로서 청년의 역할을 표현했다.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는 행사 기획에 참여해 청년 의견을 체험·전시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 지역 대학도 부스 운영 등에 힘을 보탰다.
행사는 청년들이 참여한 플래시몹 공연으로 시작했다. 현장에는 물총으로 취업 방해 요소를 맞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년 고민 수집소, 독립영화 상영관, 북 큐레이션 등 청년의 일상과 진로·문화적 관심을 반영한 부스가 마련됐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와 청년정책 발전 유공자를 시상했다. 청년들은 직접 작성한 '청년 선언문'을 낭독하고 지역사회와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성시는 청년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청년의 가능성과 도전은 화성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