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기업계, 전력망 공사비 산정기준 공동 마련…분쟁 예방·현장 안전 강화

공사원가 산정기준 신뢰성 제고 업무협약 체결…신공법·신사업 적기 반영
한국전력은 22일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대한전기산업연합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공사원가 산정기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조재형 전기산업연합회 처장, 김경훈 한전 기술기획처장, 김경주 전기공사협회 이사. 사진 출처 : 한전
한국전력은 22일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대한전기산업연합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공사원가 산정기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조재형 전기산업연합회 처장, 김경훈 한전 기술기획처장, 김경주 전기공사협회 이사. 사진 출처 : 한전

한국전력이 전력망 투자 확대에 발맞춰 전기업계와 공사원가 산정기준을 공동 개선한다. 공사비 산정을 둘러싼 분쟁을 예방하고 현장 안전과 신공법을 원가에 적기에 반영해 전력망 확충을 뒷받침한다.

한전은 22일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대한전기산업연합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공사원가 산정기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진 전기공사 원가 산정기준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30일 발족한 '공사원가 산정 협의체'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제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3개 기관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사원가 산정기준 수립을 위해 협력하고, 공사원가 관련 분쟁이 발생하면 협의체를 통해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공사 현장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원가 산정기준에 반영하고 신공법·신사업 관련 기준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업계와 상시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공사원가 산정기준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을 줄이고 국가 에너지정책에 따른 전력망 확충 사업을 지원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업계와의 상생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공사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원가 산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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