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첫 '시알 파리'서 불닭·탱글 알렸다…김정수 회장 현장 점검

삼양식품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고 있는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에서 불닭과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Tangle)'을 앞세운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IAL Paris 2026' 삼양식품 부스에서 미션을 완료한 현지 관람객이 기념품을 받고 있다.  〈자료 삼양식품〉
'SIAL Paris 2026' 삼양식품 부스에서 미션을 완료한 현지 관람객이 기념품을 받고 있다. 〈자료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이번 시알 파리에 처음 참가했다. 메인 부스 '크레이브 랜드(CRAVE LAND)'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며 불닭 신규 캐릭터 '페포(PEPPO)'를 공개하고 제품 시식과 디지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개막 첫날인 17일 현장을 찾아 한국관 내 메인 부스와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점검했다.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전시 준비 상황과 관람객 동선을 살펴본 데 이어 행사장 전반을 둘러보며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도 점검했다.

메인 부스에는 대형 페포 조형물과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진행하는 QR 디지털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제품 시식은 하루 4차례 진행한다. 불닭 오리지널과 까르보 불닭, 탱글 크리미 머쉬룸·갈릭 오일·불고기 등 5개 제품을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시식과 이벤트 참여를 위해 부스 주변에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2분기 해외 매출도 6458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 6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해외 사업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4년 네덜란드에 유럽 판매법인 '삼양유럽'을 설립했으며, 현재 유럽 40여개국에서 불닭을 비롯한 자사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처음 참가한 'SIAL Paris 2026' 현장에서 대형 캐릭터 조형물 등을 활용한 강렬한 부스 연출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신규 캐릭터 페포와 함께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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