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SPS)을 제정하고 첫 인증을 수여했다.
KTR은 '2026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 현장에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인증 수여식을 열고, 기린화장품 등 화장품 제조 8개사의 14개 제품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린화장품은 인체 유해 성분을 배제하는 '안전성'과 친환경 용기 사용 등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성'을 객관적 품질 기준으로 입증한 제품을 뜻한다. 이번 첫 단체표준 인증에는 기린화장품(바디제품·샴푸 등), 레스케미(로션·크림), 메디아크, 바디야씨앤디랩, 에버바이오, 온당, 제이앤지코스메틱스, 피에노 등 총 8개사가 통과했다.
KTR은 엑스포 기간 중 원료 효능 평가 등 클린화장품 관련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수출 기업을 위한 유럽연합(EU)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 대응 세미나를 열어 전략을 공유했다.
이승렬 KTR 원장은 “품질 기준 제시를 통해 K-클린뷰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됐다”며 “국내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