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7주 만에 40%대 회복…민주 37%·국힘 28%[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초안전사회 범정부 대응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초안전사회 범정부 대응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가장 많이 꼽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P) 오른 40%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9월 첫째 주(40%) 이후 7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P 내린 50%였다. 응답자의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21%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14%), '소통'(7%)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18%), '경제·민생'(16%), '국방·안보·대북'(10%) 순이었다. 부동산 정책은 7월 넷째 주부터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대비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경제 관련 언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남·전북이 72%로 가장 높았다. 과반의 지지를 보인 지역도 호남이 유일했다. 이어 대전·세종·충청 46%, 부산·울산·경남 41%, 인천·경기 35%, 서울 30%, 대구·경북 2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7%로 가장 높았고 40대 49%, 60대 42%, 70대 이상 38%, 18~29세 24%, 30대 22%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 지지율은 진보층 67%, 중도층 40%, 보수층 19%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8%로 집계됐다. 두 당 모두 전주보다 1%P씩 올라 격차는 9%P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으며 무당층은 27%였다.

진보층의 75%는 민주당을, 보수층의 59%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접촉률은 41.3%, 응답률은 10.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