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코리아, '유엔 투자 진흥상' 수상…반도체 공급망 강화 성과

코트라 내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가 현지시간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수여하는 '유엔 투자진흥상'을 수상했다. 코트라 및 유엔무역개발회의 등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 내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가 현지시간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수여하는 '유엔 투자진흥상'을 수상했다. 코트라 및 유엔무역개발회의 등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산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세계 최고 권위의 '유엔 투자 진흥상(United Nations Investment Promotion Awards)'을 수상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투자 포럼 만찬 현장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로부터 이 상을 받았다. UNCTAD는 2002년부터 매년 우수 투자유치기관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디지털 경제 분야의 지속 가능한 투자 촉진'을 주제로 전 세계 40개국이 제출한 48개 프로젝트를 심사해 인베스트 코리아 등 최종 5개 기관을 선정했다.

UNCTAD 측은 인베스트 코리아의 수상 배경에 대해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대한 맞춤형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지원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강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베스트 코리아는 포럼 내 '글로벌 투자 진흥 콘퍼런스'의 공식 연사로도 초청돼 전 세계 투자진흥기관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유치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투자유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베스트 코리아는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오는 11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국가대표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6'을 열고 글로벌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 기회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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