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인터내셔널 “美 K뷰티, 온라인 인지도 넘어 오프라인 성장 단계”

랜딩인터내셔널이 미국 K뷰티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의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정새라 대표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LA 2026'의 'K뷰티 데이' 메인 스테이지에서 미국 리테일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엑스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정 대표는 미국 K뷰티 시장이 '제3의 물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세포라와 얼타뷰티가 K뷰티를 도입한 초기에는 소비자 인지도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브랜드 안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틱톡과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수요가 확대됐고, 이제는 소비자 수요를 확인한 리테일러들이 K뷰티 브랜드 도입을 확대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랜딩인터내셔널 “美 K뷰티, 온라인 인지도 넘어 오프라인 성장 단계”

미국 시장 진출 전략으로는 핵심 카테고리 집중을 강조했다. 현지 오프라인 유통은 카테고리별로 담당 바이어와 매대가 구분돼 있어 경쟁력 있는 분야부터 진입한 뒤 판매 성과에 따라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올리브영과 얼타뷰티, 세포라 등 유통 채널별 특성과 목표 소비자에 맞춰 입점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테일러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유통 파트너의 역할도 강조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상품 기획부터 현지 재고 관리, 규제 대응, 홍보·마케팅까지 미국 시장 진출 전반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230여개 한국 브랜드를 80여개 주요 리테일러에 입점시켰으며, 공급 상품은 약 600종, 플랫폼 누적 리테일 매출은 3억달러에 달한다.

정 대표는 “온라인에서 쌓은 인지도를 실제 리테일 성과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브랜드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화장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넘어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와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