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푸드-프랜차이즈] 57개국 진출 '최고의 치킨'… 제너시스BBQ,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30/news-p.v1.20261030.208e4e42d2c34ee0be5878066bc7ff69_P1.jpg)
한국식 치킨을 앞세운 BBQ는 미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중남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지 식문화에 맞춘 메뉴와 권역별 공급망을 바탕으로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해외 소비자의 일상에 한국 외식 문화를 정착시키는 전략에 주력한다.
BBQ는 현재 세계 약 57개국에서 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POS 기준 글로벌 소비자 매출은 2023년 약 3000억원에서 2025년 약 450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치킨을 중심으로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돌솥비빔밥, 소떡소떡, 치즈볼 등 다양한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K푸드-프랜차이즈] 57개국 진출 '최고의 치킨'… 제너시스BBQ,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16/news-p.v1.20250716.04c9759f244349ceb3263fe2ae46ba15_P1.jpg)
가장 큰 시장은 약 450개 매장이 운영되는 미주다. BBQ는 미국 33개 주에 진출했다. 향후 50개 주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광고와 현지 매체 평가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경찰·소방관 지원 등 지역사회 활동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에도 나섰다.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은 2024년 BBQ를 '최고의 치킨'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BBQ는 지난 9월 유고브의 '미국 신흥 외식 브랜드' 평가에서도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 외식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미주 사업은 북미를 넘어 중미와 카리브해, 남미로 확장되고 있다. BBQ는 멕시코에서 2026년 8월 멕시코시티 1호점을 연 데 이어 지난 9월 몬테레이에 2호점을 개점했다. 콜롬비아 진출로 남미 시장 기반도 넓혔다. 중미·카리브해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서는 총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멕시코 주요 도시를 추가 거점으로 삼고, 향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으로 진출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유럽에서는 출점 속도보다 운영 인프라 구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페인에 유럽본부를 설립하고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콜드체인 물류 기반을 마련했다. 권역 내 공급망과 품질 관리 체계를 확보해 매장 확대에 필요한 운영 기반을 다지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낙점했다. 현재 4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하노이와 호찌민의 주요 상권을 연결하고 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현지 식문화에 맞춘 메뉴 전략을 내세웠다. 할랄·베지테리언 메뉴를 통해 다양한 식습관을 고려하고, 올해 현지 매장을 5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대만, 피지 등 기존 진출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십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등을 활용해 국가별 사업 기반을 유지·강화하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지난 9월 창립 기념식에서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국가에서든 BBQ만의 맛과 품질, 브랜드 철학을 지키면서 현지 시장에 맞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이 일관된 BBQ의 가치와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