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황금빛 단풍부터 아기 판다까지…가을 나들이 명소 제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가을을 맞아 단풍과 동물 가족, 특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나들이 코스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에버랜드 전역은 이번 주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황금빛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신원리 향수산 자락에 위치한 '비밀의 은행나무숲'에서는 오는 6일부터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단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 15만㎡ 부지에 3만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은행나무 군락지다. 참가자들은 숲길 트레킹과 도슨트, 명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황금빛 단풍부터 아기 판다까지…가을 나들이 명소 제안

에버랜드 내 '하늘정원길'도 대표적인 가을 산책 명소다. 약 1㎞ 산책로를 따라 1만여 그루의 수목이 붉고 노랗게 물든다. 장미원 둘레길과 지상 56m 높이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모니모RUSH', 단풍 사이를 질주하는 급류 어트랙션 '썬더폴스'도 가을철 즐길 거리다.

동물원에서는 아기 판다 슈바오와 카피바라 세쌍둥이를 만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일반 공개를 시작한 생후 5개월 슈바오는 지난 6월 태어난 네 번째 판다다. 출생 당시 171g에서 현재 9㎏ 이상으로 성장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오는 13일부터 중국 이동을 위한 검역에 들어간다.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공개일은 12월 11일이다. 이에 따라 러바오·아이바오 부부와 다섯 판다 가족을 함께 볼 수 있는 기간도 한 달여 남았다.

아기 판다 슈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아기 판다 슈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뿌빠타운에서는 지난달부터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에버랜드는 온라인과 현장 투표로 선정한 삼둥이의 이름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 공연도 이달 막을 내린다. 국내 유일의 월드클래스 상설 아트 서커스 '윙즈 오브 메모리'는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캐나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와 협업한 공연으로 곡예와 댄스, 특수효과를 결합했다. 알파인 빌리지의 이머시브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는 좀비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가을의 정점을 맞아 단풍 경관과 동물 가족의 나들이, 화려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면서 “에버랜드에서 가을의 낭만과 설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동물 콘텐츠와 계절별 정원, 공연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판다월드와 뿌빠타운 등 동물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계절별 테마 축제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류형 여가 공간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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