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공공·민간보험 데이터 연계 추진 방향 논의…의료비 통합지원 모색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민간보험 데이터를 연계하고, 의료비 지원제도를 개편해 통합적 의료비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분산된 의료비 지원제도를 국민 중심으로 연계하고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연구원이 오는 5일 강원 고성군 소노벨 델피노에서 개최하는 '2026년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의료비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기관세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건강보험 리부트(REBOOT), 의료비 보장의 국민중심 통합관리체계로의 모색'을 주제로 진행한다. 임승지 건강보험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고 3건의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이 이어진다.

김동준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공공·민간보험 데이터 연계를 통한 의료비 통합지원체계 구축 로드맵을 발표한다.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데이터를 연계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방향을 모색한다.

구여정 주임연구원은 통합적 의료비 지원제도 구축을 위한 소득 기준 재설계 방안을 제시한다. 오하린 부연구위원은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개선을 통한 비급여 의료비 지원체계 개편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정 토론에서는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과제와 의료비 지원제도 간 연계 방안, 지원 대상 선정 소득기준의 형평성, 비급여 의료비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지영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여러 제도로 운영되는 의료비 지원을 국민의 관점에서 하나로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학계와 함께 논의한다는 데 이번 세션의 의미가 있다”며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국민이 없도록 연구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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