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도전한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뮤직비디오 영상(www.pandora.tv/my.mogilove/33795305)이 폭소를 자아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룹이름도 ‘동안신기’로 탈바꿈해 교사들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교사 5명이 복도에 서서 고뇌하듯 쳐다보는 카리스마 눈빛, 애절한 표정, 섹시한 몸짓과 손짓까지 동방신기 각 멤버의 매력을 놓치지 않고 소화해 냈다.
늘 근엄한 표정으로 진지함을 잃지 않았던 교사들이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매혹적인 시선을 보내는 등 반전을 보여줬다. 한 손으로 턱을 괴고 한쪽 다리로 바닥을 쓰는 하이라이트 장면은 이 영상의 백미다.
리듬이나 랩이 일반 노래보다 훨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모두 얼굴에 웃음꽃을 가득 피운 채 즐겁게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나이가 제일 지긋한 한 교사는 양복을 차려 입은 모습으로 유리창을 훑어 내리는 등 파격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아 큰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