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 조선소에서도 정보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비상이 걸렸다.
조선소의 핵심 데이터들은 수십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외부 유출될 경우 해당 기업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업계가 정보보안 강화 방안 중 하나로 국제보안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다.
최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IT 부문을 포함한 전사 대상 국제보안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ISO 27001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로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를 선정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은 국제 수준의 보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증 획득 이후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7월 인증 획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계 중에서 설계 부문에서 2006년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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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