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플러스, 초소형 스마트TV 스틱 `티즈버드 N1` 개발...7월 출시

밸류플러스, 초소형 스마트TV 스틱 `티즈버드 N1` 개발...7월 출시

밸류플러스(대표 육심길)는 텔레칩스(대표 서민호)와 기존 TV를 스마트TV로 만들어주는 초소형 연결장치 `티즈버드 스틱 N1`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품 출시는 7월로 예정됐다.

`티즈버드 스틱 N1`는 작은 크기에 스마트TV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게 특징이다. 길이가 7.5cm에 불과하며 한 쪽 끝에는 HDMI 단자가 장착되고 다른 쪽 끝에는 USB 호스트 단자가 나와있다. 전원은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 TV의 USB 단자로부터 공급 받는다.

칩셋은 텔레칩스의 저전력 코텍스 신제품인 `TCC8925`를 장착했다. 1GB 메모리와 8GB 낸드플래시 위에 최신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 4.0 ICS를 얹었다. 보급형의 경우 512MB 메모리와 4GB 낸드플래시를 선택할 수 있다. 무선 와이파이가 기본 내장되어 있어 즉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TV에 있는 HDMI 단자에 본체를 직접 꽂고 마이크로USB 단자와 TV 뒤쪽 USB 단자를 연결하는 것으로 설치도 쉽다. 인터넷, 게임,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을 구동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조정할 수 있고, 스마트폰용 앱도 제공된다.

`티즈버드 스틱 N1`은 안드로이드 SW 전문업체인 칩얼라이브가 개발한 `티즈버드`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포스터 기반의 영화 플레이어, 앨범 기반의 음악 플레이어, 3D 슬라이드 쇼 사진 플레이어 등 고품위 멀티미디어 재생기를 탑재했다. PC에 있는 파일 재생을 위한 NFS 및 삼바, 휴대폰 파일 재생을 위한 DLNA 등의 네트워킹 기능도 갖췄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기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티즈 리모트`도 현재 이용 가능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