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몇 시간 앞둔 10일(현지시각) 아침. 미국 주요 TV방송 뉴스는 새 아이폰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애플 아이폰 발표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같은 시간 애플 쿠퍼티노 본사와 인접한 샌프란시스코 시내. 길가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시민이 아이폰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신제품 발표와 관련해 이렇다 할 축제 분위기는 보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인 스톡턴스트리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분위기도 보통 때와 다를 게 없었다. 이른바 `팬덤` 현상은 찾기 힘들었다.
다만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여전한 화젯거리임은 느낄 수 있었다. 아이폰 신제품 발표와 비슷한 시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또 다른 정보기술(IT)기업 행사장에서도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아이폰 신제품 소식을 주고받았다. 회사 관계자가 애플 신제품 발표에 쏠린 이목 때문에 행사 홍보를 걱정할 정도였다.
제품에 대한 반응은 다소 편차가 존재했다. 5C 모델의 다양한 색상과 낮은 가격에 후한 점수를 주는 이가 있는가 하면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엔 부족하다고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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