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워치 스포츠` 출고가 45만1000원… 기어S3와 동일

LG전자가 1년 6개월 만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출고가를 확정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 클래식 LTE 모델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LG워치 스포츠` 모델.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LG워치 스포츠` 모델.

LG전자는 `LG워치 스포츠` 출고가를 45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동통신 3사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약 15만원 공시지원금이 지급, 구매가는 3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LG워치 스포츠는 스마트폰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다.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티타늄, 다크블루 두 가지다.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고, 콘텐츠를 스크롤 할 수 있는 회전식 사이드 버튼을 품었다. 스테인레스 스틸 316L과 고릴라글래스3 강화유리로 내구성을 높였다. 수심 1.5m 깊이에서 30분간 사용할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방진과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웨어2.0 운용체계를 적용했다.

LG워치 스포츠는 LG전자가 2015년 10월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출시한 이후 1년 반만에 내놓는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다. LG전자는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 LTE 모델과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 디자인·기능으로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워치 스포츠 국내 출시일은 3월 11일이 유력하다. 당초 10일 출시로 알려졌지만 이동통신사와 협의 끝에 G6 출시 다음날 선보이기로 가닥을 잡았다.

LG전자는 G6와 LG워치 스포츠로 상반기 이동통신시장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의지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LG전자는 물론 이통사도 `LG워치 스포츠` 출시 일정을 고심할 만큼 마케팅 전략에 신경을 썼다”며 “자체 통신 기능을 갖춘 모델은 기어S3가 유일했는 데, `LG워치 스포츠` 출시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워치 LG워치 스타일도 출시한다. LTE 통신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블루투스 버전으로 나온다. 가격은 20만원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