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소득 수준 높을수록 OTT 이용률 높다?

자료:KISDI
자료:KISDI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TT 월 이용료가 기존 유료방송보다 저렴하지만 이용률은 소득 수준에 비례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OTT 서비스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월 급여가 많을수록 OTT 이용률이 높다고 밝혔다.

KISDI가 30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OTT 이용자 가운데 월 급여가 400만원 이상이 4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300만~400만원 미만은 23.8%, 200만~300만원 미만은 20.4%, 100만~200만원 미만은 7.7%, 100만원 미만은 3.1% 순이었다.

OTT 이용자를 가족구성별로 살펴보면 2세대 가구가 가장 많았다. 미혼자녀를 둔 2세대 가구가 67.3%를 차지한 가운데 독신가구 14.8%, 1세대 가구(부부) 11.9%, 3세대 가구 5.0% 순이었다.

연령대별 OTT 이용률은 20대가 78.4%로 가장 높고, 10대도 71.7%를 기록했다. 또 30대 64.2%, 40대 44.6%, 50대 23.0%, 60대 10.8%, 70대 2.6%로 집계됐다.

OTT 이용자 성별은 남성이 53.6%로 여성 46.4%보다 높았다.


OTT 이용자 소득 수준 비중(단위 : 만원)

* 2018년 기준

[데이터뉴스]소득 수준 높을수록 OTT 이용률 높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