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은행 디지털화 수준, 재무적 성과에 직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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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디지털화 수준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이 높아지면 재무 성과에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센츄어가 161개 글로벌 대형 은행을 디지털 집중과 디지털 활발, 그 외 회사 등 디지털화 수준 등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재무 성과를 비교한 결과 디지털화 수준이 높을수록 재무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살펴본 결과 디지털화 수준이 높은 디지털 집중 그룹이 가장 높았다. 과거 대비 증가율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산 대비 수익 또한 디지털 집중 그룹이 2.82%로 다른 그룹보다 우수했다. 이자 수익이 비이자 수익보다 비중이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산 대비 비용도 디지털 집중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크게 개선돼 자산 대비 영업 수익 증가세도 양호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화가 재무 성과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황희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9일 “디지털화 수준이 높을수록 재무적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수익 자체 증가보단 비용 효율성에 따른 결과인 만큼 국내 은행들도 이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룹별 자산대비 수익비율 및 비용비율(자료:액센츄어)

그룹별 수익 구조(자료:액센츄어)

[데이터뉴스]은행 디지털화 수준, 재무적 성과에 직접 영향
[데이터뉴스]은행 디지털화 수준, 재무적 성과에 직접 영향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