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중 3명, 중고차 PC·모바일로 구매"

"10명중 중 3명, 중고차 PC·모바일로 구매"

중고차 구매자 10명 중 3명이 직접 매물을 직접 보지 않고 PC나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카는(K Car)는 2019년 전체 이용자 중 28.2%가 홈서비스로 중고차를 구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중 사용한 플랫폼 비중은 모바일 앱 54.7%, 홈페이지 34.9%, 유선전화 10.4%로 집계됐다.

신차 시장에 SUV 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SUV 구매 비중이 21%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형차 18.6%, 준중형차 18.1%, 경차 18.0%, 대형차 13.1% 순이다

모델별로는 쉐보레 스파크가 1위에 올랐다. 그랜저HG, 더 넥스트 스파크, 올 뉴 모닝, 레이가 뒤를 이었다.

케이카는 과거에는 차량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홈서비스 특성상 비교적 부담이 적은 경소형차 거래가 활발했으나, 최근 서비스 신뢰도 상승으로 가격대가 높은 차량으로 구매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고가의 비대면 서비스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케이카는 곧 온라인 결제 시스템까지 지원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