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함께 바이러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방역' 지침을 만든다.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따른 피로와 예천군 등 지역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방역위원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13명(해외유입 967명)이며, 이 중 7757명(73.1%)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다. 격리해제는 141명 증가해 전체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229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10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어 제2차 생활방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를 16일 오전 11시에 개최했다.
생활방역은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나 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방역체계다. 1차 회의에서는 생활방역 전환가능성·시기, 이를 위해 사전에 갖춰져야 할 조건이나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많은 논의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소강상태로 보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급격히 와해되면 대규모 확산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위원 18명이 모두 참석해 다가오는 일요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기를 앞두고 우리 사회가 앞으로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방역상황을 조망해보면, 확진 환자 수는 하루 30명 이하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경제사회 모든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 피로감도 적지 않는 것이 현재 판단”이라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나 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차단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에서 방역체계를 달성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일선 의료 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진 사기·자부심 진작을 위해 의료진 응원 캠페인을 추진한다.
'의료진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뜻을 담아 '덕분에 챌린지'라고 명명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해 캠페인 상징 이미지를 만들었다. 누구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해당 동작을 활용한 사진을 올려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