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신규 확진자 113명…산발 감염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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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 연휴 첫날 113명 발생했다. 지난 5일간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연휴 시작과 함께 세 자릿수를 기록, 귀성 행렬 등에 확산세가 우려된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3명,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2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8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8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하루 만에 3배 가까이 치솟은 셈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114명에서 26일 61명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진 뒤 27일 95명, 28일 50명, 29일 38명 등 나흘째 이를 유지해 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51명이 서울에서 나왔다. 이어 경기 21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만 76명이 몰렸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17명)과 비교해 약 4.5배 뛰었다. 이외 부산 5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울산·충남 각 1명이다.

산발 감염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은 지난 28일 처음으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뒤 이날 입원환자 2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역시 전날보다 5명이 증가했다. 20명 가운데 5명은 공항과 항만 입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다가 양성 판정됐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5명이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1809명, 확진 판정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09명으로 전날보다 각각 13명, 6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해 누적 413명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