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창작재단, '제2회 서울국제공공광고제' 시상식 개최… '지구는 하나, 우리도 하나'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C페스티발 닷넷서 총 43개 작품 전시
강근형·강혁주·장동원, 영상작품 'You are the flower'로 대상

김동완 한국문화창작재단 이사장(조직위원장·맨 왼쪽)이 27일 개최된 제2회 서울국제공공광고제 시상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김동완 한국문화창작재단 이사장(조직위원장·맨 왼쪽)이 27일 개최된 제2회 서울국제공공광고제 시상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한국문화창작재단(이사장 김동완 동국대 교수)이 '지구는 하나, 우리도 하나(Earth is One, We are the One)'를 슬로건으로 추진한 '제2회 서울국제공공광고제' 시상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한국문화창작재단이 주최, 서울국제공공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동완, 집행위원장 장철수)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MG새마을금고, 신협,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 포비즈코리아, SK브로드밴드 시니어서비스팀, 런던국제광고제 등이 후원했다. 올해에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8팀, 장려상 28팀, 특별상 4팀(드림상 2팀, 시니어상 2팀) 등 총 43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모든 수상작품은 다음달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 전시된다.

27일 시상식에서는 안용규 한국대학교 총장,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 박종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위원장,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영상 축전을 전했고 토크쇼, 특별강연,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강근형·강혁주·장동원(한국)이 'You are the flower(영상)'로 제2회 서울국제공공광고제 대상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은 김원진(한국)이 '테이크 아웃 종이컵 아웃(인쇄)'로 수상하고 Delwyn Jude Remedios(인도)가 'Save Our Species(영상)'로 차지했다.

우수상은 임승하(한국)가 '무한한 가능성(인쇄)', 김준용(한국)이 '한마음 한뜻으로(인쇄)', 곽민선(한국)이 '웃음꽃(인쇄)', 최일섭(한국)가 '해시태그(인쇄)'로 수상하고 Mayur Gawade(인도)가 'Too late(영상)', Goran Dimov·Ilija Gjorgjiev(마케도니아)가 'Wrinkled(영상)', Monami Roy(인도)가 'Wot if(영상)', Angela Guseva(러시아)가 'Call me by my name(영상)'으로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노다혜(한국) 'restart'외 13개 인쇄작품과 YANI SUN(미국) 'Sea ya'외 13개 영상작품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조연우·조선우·조이우(한국) '마스크를 착용하세요(영상)'외 3개 작품이 차지했다.

김동완 한국문화창작재단 이사장(조직위원장)은 “서울국제공공광고제는 '공공선'에 가치를 둔 세계 유일 공공광고제로 평화와 인류번영을 위한 전 지구적인 페스티벌을 추구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인류 공통의 과제인 평화, 인권, 환경,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누구나 동등한 인권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서울국제공공광고제 수상작은 27일부터 1년 동안 영화제 플랫폼 'C페스티발 닷넷'에서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