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 SW·ICT장비 사업규모 4조 9429억원…올해대비 3.2%↑

내년 공공 SW·ICT장비 사업규모 4조 9429억원…올해대비 3.2%↑

내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 총 사업금액이 올해보다 3.2% 증가한 4조 9429억원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2021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발표된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ICT장비공공수요정보시스템,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내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예정치는 4조 9429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SW구축 3조 6557억원(총 사업금액 74.0%) △상용SW구매 3133억원(총 사업금액 6.3%) △ICT장비 9739억원(총 사업금액 19.7%)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총 1조 458억원이다.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투자·구매 예산은 6046억원으로 조사됐다.

SW구축 사업금액은 3조 6557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운영·유지관리 사업 2조 769억원(총 사업금액 56.8%) △SW개발 사업 1조 2722억원(총 사업금액 34.8%)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이 12건(전체 7,232건 중 0.17%),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5건(0.07%)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은 3133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사무용SW 1085억원(총 사업금액 34.6%) △보안SW 866억원(총 사업금액 27.7%) 등으로 나타났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9739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컴퓨팅장비 6833억원(총 사업금액 70.2%) △네트워크 장비 2363억원(총 사업금액 24.3%) △방송장비 543억원(총 사업금액 5.5%)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 45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해당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을 조사한 결과 총 6046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정보보안 서비스 3561억원(총 사업금액 58.9%) △정보보안 제품 1911억원(총 사업금액 31.6%) △물리보안 제품 344억원(총 사업금액 5.7%) △물리보안서비스 230억원(총 사업금액 3.8%)으로 나타났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공공기관 등이 수행하는 SW 사업 규모는 지속 성장세를 보인다”면서 “2025년까지 총 58조원을 연구개발(R&D), 민간분야 지원 등에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SW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