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1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이달 26일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게임콘텐츠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형(111억원) △기능성(21억원) △신기술 기반형(48억원) △신시장 창출형(44억원) 총 4개 부문 224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전년 대비 과제 수와 예산을 확대하고 지원 분야를 플랫폼별로 세분화해 국산 게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일반형' 부문은 총 111억원 규모다. 기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합, 개편해 플랫폼별 맞춤형 제작지원을 한다.
△모바일 분야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게임콘텐츠 △PC 분야는 PC에서 구동이 가능한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콘텐츠 △첨단 분야는 VR, AR, M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3개 분야 모두 과제당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신설된 '신기술 기반형' 부문은 총 48억 원 규모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지원한다.
△블록체인 분야는 과제당 최대 5억원, △클라우드 분야는 과제당 최대 5억원, △인공지능 분야는 과제당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연구소, 대학 등 비영리 기관을 포함한 컨소시엄 구성은 가능하나 주관기관은 기업이어야 한다.
'신시장 창출형' 부문 역시 올해 신설되었으며 총 44억원 규모로 콘솔, 아케이드 등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취약한 플랫폼의 게임콘텐츠를 지원해 신시장 창출을 모색하고자 한다. △콘솔 분야는 제작 기간이 긴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하여 단계별 지원하며, 기획형은 최대 1.5억 원, 출시형은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아케이드 분야는 중소형은 최대 2억원, 시장창출형은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보드게임 분야는 보드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은 총 21억원 규모로 게임성과 목적성이 결합된 기능성 게임콘텐츠에 대해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의 세부 분야인 △지정 분야에서는 UN에서 지정한'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한 사회공헌 목적의 기능성게임과 실버세대를 위한 기능성게임을 지원한다. △자유 분야는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목적의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게임콘텐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FGT 형식으로 국내외 일반 게임이용자 및 전문가의 시연평가를 통해 오류검출 등 출시 전 품질검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달 26일 14시에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