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클린강원 패스포트 적용 기술 3건 특허 등록

강원도, 클린강원 패스포트 적용 기술 3건 특허 등록

강원도는 전자출입명부 '클린강원 패스포트' 적용 기술 3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3건의 특허는 방역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는 기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유흥업소를 포함한 각 시설별로 고유코드를 부여하고, 스마트폰 인증 터치를 통해 출입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지역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 전염병 확산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는 적용 기술의 특허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하고자 지난달 PCT 국제출원을 신청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전자출입명부다. 유흥주점을 비롯한 중점관리시설을 비롯해 일반관리시설, 공공기관 등 3만 6593곳이 가맹했다.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1년간 출입 인증 건수는 1084만 8621건에 달한다.

이창우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현재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법에 대한 특허도 심의 중으로, 다음 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클린강원패스포트 앱이 본격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특허를 통해 인정받은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