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총리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총리

서열 2위 국회의장에서 서열 5위 국무총리로 격을 떨어뜨렸다는 논란에도 '경제 총리'가 되겠다며 총리에 올랐던 정세균 총리. 하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살리기는 챙기지도 못하고 코로나19를 막는 데 전력을 집중. 거의 매일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 총리'로서 1년여를 지내. 각계각층 의견을 듣는 목요대화를 시도했지만 사실상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주제가 대부분. 정 총리는 퇴임 전까지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백신 공급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 회의를 시작하며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우리나라에서 나온지 453일 동안 위기와 극복 과정을 언급하며 저력을 강조하기도.

○…돈 쓸 곳 많은데 갈길 먼 재정정상화

기획재정부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재전운용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재정 운용 전략·혁신방안을 협의할 방침. 이번달 중으로 위원회를 개최하고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다만, 정부의 재정전략 수립서 코로나19 종식이 가장 큰 난제. 확산이 잦아들고 향후 경기 정상화 시점을 명확히 짚기 전까진 재정정책을 되돌리기가 어렵다는 지적. 펜데믹 기조에서 손실보상제 등 코로나19 피해 상쇄를 위해 재정을 더 지출해야할 사안이 산적했기 때문에 재정 운용 방향 설정도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과기정통부 건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긴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임대한 상가 건물 한 음식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며, 과기정통부가 한때 긴장. 음식점에서 일부 직원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비상이 걸림. 미심쩍은 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이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해프닝으로 끝나가는 분위기.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한자리수 이하를 유지하면서도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긴장 상태는 놓을 수 없는 상황.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