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 해결로 산업 新 활력 키우다' 서울창업허브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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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산업군이 '4차 산업혁명' 키워드 아래 정보기술(IT)과 결합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대중 인식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끄는 것과 동시에 도시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공식페이지 발췌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공식페이지 발췌>

최근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라는 용어까지 결부되면서 환경·도시문제 완화 등 산업과 사회 전반에 있어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과 지자체까지 산업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띤 사회적 가치 중심 스타트업 육성의 기치를 내건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움직임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기관으로 2017년 6월 개관된 공덕동 센터를 비롯해 성수, 창동 등 세 곳으로 구성된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이곳은 국내 공공기관과 대·중견기업,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발판을 제공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모체 격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본연 역량을 바탕으로 ESG와 도시문제해결 특화 스타트업 육성과 수요자 중심 거점 액셀러레이터 구심점으로서 그 기능을 확대하며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스타트업 지원은 이론이나 아이디어로 정립된 도시문제 해결의 실제 가능성을 찾는 테스트베드이자 인큐베이터로서 역량을 드러낸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청각 장애인 소통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실시간 자막 스크립팅 서비스 'typeX'로 주목받는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를 비롯해 상당수 입주사들이 감염병·건강·안전 등 도시환경과 산업 일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을 핵심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서울혁신챌린지' '서울글로벌챌린지' 등과 마찬가지로 서울시-SBA가 주목해온 스타트업 키워드를 실질적인 완성단계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비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사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 윤지현 대표.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사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 윤지현 대표.>

윤지현 소보로 대표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함께 D3쥬빌리·소풍벤처스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매력에 입주했다. 막상 입주하니 원래 원했던 부분 이상으로 독립적인 사무공간과 함께 성장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며, 동료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액셀러레이터 기능은 모체격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와 같은 흐름이지만 '수요자 중심'을 핵심 키워드로 꼽은 것에 차별점이 있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지난해부터 옐로우독·D3·쿨리지코너·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협력관계 설정을 통해 스타트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K텔레콤, 한양대, 우리금융지주, 소풍 등 파트너사와 BATCH 기반 액셀러레이팅 사업 진행을 통해 각 기업 ESG 경영마인드 정립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멘토링, 실제사업화, 네트워크 등 일련의 창업지원 기조와 함께 스타트업 보육이라는 기본적인 취지는 물론 기업 전반의 경영환경 다각화와 도시·사회문제 해결이라는 확장된 범위까지 아우르는 '소셜임팩트 전초기지'로서의 성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사진=서울창업허브 성수 제공>

홍정오 서울창업허브 성수 센터장은 “소셜임팩트 밸리 성수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도시문제 해결과 임팩트 생태계 활성화라는 기본 취지를 갖고 사회적 기업, 즉 소셜 벤처의 성장은 물론 대·중견기업과 투자사 등 파트너사와 동반 시너지를 보여주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