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퍼트아이엔씨, 고화질 원격화상 솔루션 탑재한 AR 스마트글라스 본격 공급

뷰직스 한국총판 엑스퍼트아이엔씨는 뷰직스 주력 제품 M400 스마트글라스에 고화질 원격 영상 솔루션 'Xpert System'을 탑재, 농심의 국내 6개 공장을 비롯해 현대건설의 파주, 칠레 현장, 육가공 업체 선진한마을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전자, 반도체, 의료 분야 등에 주로 공급됐던 AR 스마트글라스가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AR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지와의 협업을 통한 업무처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원격 정비·기술 지원, 현장 상황 공유, 영상회의 등에 활용도도 커졌다.

농심은 국내 6개 공장에 일괄적으로 고화질 원격 협업 화상 솔루션이 탑재된 AR 스마트글라스를 적용한다. 품질관리 및 설비 유지보수 지원, 이상 상황 발생 시 및 필요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원격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해외공장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건설 기술의 활용 방안 중 하나로, AR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장에서도 공사 현장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고속도로 제400호선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 제2공구와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 현장에 도입했다. 본사 및 현장 관리 사업소 등에서 AR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진척도를 체크하고 안전 관리 등에 활용한다.

국내 육가공 식품회사 선진한마을에서는 국내에 분산된 양돈 농장의 관리를 위해 본사와 축산가를 원격으로 연결해 농장을 모니터링 한다.

Xpert System은 낮은 네트워크 대역폭에서도 1Mbps에서 1080P FHD, 2Mbps에서 4K UHD의 고화질을 끓김 없이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및 iOS, 윈도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300명까지 동시 접속으로 다양한 AR 가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웹브라우저에서 관리자는 AR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사용자 또는 그룹 단위의 모바일 기기에 업무 프로세스를 전달하고 업무 지침에 따른 수행 현황과 결과, 이력을 관리하는 추가 옵션 기능도 제공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