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활용 153.4%·OTT 이용 14.3%P 증가…과기정통부 '4차 산업혁명 지표' 발표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 중 8개 지표 인포그래픽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 중 8개 지표 인포그래픽>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가 전년 대비 153.4% 증가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14.3%P 늘어났다.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5만5561건으로 63.4% 확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4차 산업혁명 기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성장과 혁신 성과를 담은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지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디지털 전환기 유망산업의 성장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 등 총 43개로 분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중요성이 높아지고, 디지털 뉴딜 등 주요 정책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 D.N.A 분야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데이터 산업 전체 시장 규모는 19조2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했다.

네트워크 분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는 지난해 6월 기준 3098만개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산업 매출은 6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성장했고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는 9만6826회를 기록했다.

디지털 대전환 과정에서 클라우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미래 유망산업 성장도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이용률은 지난해 35.3%로 전년 대비 4.5%P, 클라우드 산업 매출은 2019년 기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늘었다.

메타버스 활성화 등 영향으로 지난해 VR·AR 산업 매출은 8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참여 종사자도 2019년 기준 5940명으로 전년 대비 10.6% 늘어나는 등 모두 성장세였다.

D.N.A. 성장에 따라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고 디지털 격차가 감소했다. 지난해 학생 온라인교육 이용률은 전년 대비 37.1%P, 일반 국민 대비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 대비 2.8%P 각각 상승했다.

전자정부 등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됐다. 국민 편의성 강화 차원 제공되는 전자정부 서비스 지난해 이용률은 88.9%로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 OECD 디지털정부 종합지수는 1위, IMD 디지털경쟁력 지수는 8위를 기록했다.

ICT 기반 금융산업 혁신도 진행형이다. 3월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계좌 수는 3103만개, 고객 수는 1807만명으로 전년 대비 29.3%·36.2%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8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급증했다. ICT 기반 이동체 드론과 자율주행자동차 대수도 대폭 늘어났다.

이외에도 의료분야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가 전년 대비 약 1.5배 늘어난 6497개소, 스마트공장 수는 1.5배 이상 증가한 1만9799개를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주요 국도 디지털도로망(ITS)은 2170km 추가 구축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만드는 데 디지털 전환 중요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을 추진, 국민이 쉽게 4차 산업혁명 성과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지표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